[날씨트리] 수능일 아침 '영하권 추위'…맑고 건조

2020-12-02 3

[날씨트리] 수능일 아침 '영하권 추위'…맑고 건조

지금쯤이면 수험생들 편히 잠자리에 들었나 모르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수험생 모두가 노력의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종일 찬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아침에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시간대별 기온 살펴볼 텐데요.

이번 수능은 발열 체크 시간을 감안해서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이 허용됩니다.

그쯤에는 서울 영하 4도선으로 많이 쌀쌀하겠고요.

1교시가 시작될 즈음에도 여전히 영하권이다가, 점심시간은 2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내일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다 해도 서울 4도 선에 그치겠고요, 시험을 마친 뒤 퇴실 무렵은 또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바깥 공기를 고려해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지만요, 무엇보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올해는 고사장 내에서 환기가 자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체온 조절을 잘해야겠습니다.

한편, 대기의 건조함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과 경북 영천, 경남 고성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습니다.

화재 사고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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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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